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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사건 결말...전직 임원 4명 실형 선고

Tanya Rawat 2025-05-27 20:18:05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사건 결말...전직 임원 4명 실형 선고

폭스바겐(OTC:VWAGY) 전직 임원 4명이 10년간 지속된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과 관련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스캔들로 폭스바겐은 300억 달러 이상의 벌금을 물었으며, 자동차 산업의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되는 계기가 됐다.


주요 내용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법원은 규제당국을 속이기 위해 디젤 배출가스 시험을 조작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혐의로 고위 관리자들에게 사기죄를 적용했다. 이번 판결은 3년간의 재판 끝에 내려졌다.


디젤 엔진 개발 책임자였던 옌스 하들러는 가장 긴 4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엔진 전자장치 관리자 한노 옐덴은 2년 7개월을 선고받았다.


다른 두 임원은 1년에서 1년 10개월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크리스티안 슈츠 판사는 이번 사기를 '특히 심각한 사건'이라고 지적하며, 2007년 9월부터 배출가스 위반을 은폐하기 위해 공모한 임원들을 '범죄 조직'이라고 칭했다. 문제의 소프트웨어는 시험 조건을 인식해 일시적으로 배출가스 제어를 강화하는 한편, 실제 주행 시에는 트럭 수준의 오염물질을 배출하도록 설계됐다.


전 최고경영자(CEO) 마르틴 빈터코른을 포함해 30명 이상의 전직 폭스바겐 엔지니어와 관리자들이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빈터코른의 재판은 건강상의 이유로 중단된 상태다.


시장 영향
이 스캔들은 유럽 자동차 시장을 크게 변화시켰다. 2015년 50% 이상이었던 디젤차 점유율은 현재 10%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전기차는 현재 2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전기차로 전환을 추진해 현재 유럽 최대 전기차 제조사가 됐으며, 4월에는 테슬라(NASDAQ:TSLA)보다 3배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번 유죄 판결은 앞서 폭스바겐과 BMW가 청정 배출가스 기술 도입을 지연한 혐의로 10억 달러의 EU 벌금을 부과받은 데 이은 것이다. 폭스바겐은 최근 2027년까지 2만 달러대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으며, 우버(NYSE:UBER)와 함께 로스앤젤레스에서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