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계절성 상승 노리나...S&P500 상위 10개 종목 공개

S&P500이 2023년 11월 이후 최강의 월간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여름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새로운 투자처 찾기가 한창이다.

시즈낙스(Seasonax) 데이터에 따르면 97년간의 역사적 데이터 분석 결과 S&P500은 6월 평균 0.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이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 지난 6년간 6월 수익률은 5번이나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평균 수익률은 2.1%에 달했다.

이처럼 6월은 역사적으로 손실보다 수익을 안겨준 달이었으며, 특정 S&P500 종목들은 초여름 시즌에 꾸준한 초과 수익을 기록해왔다.

10년 계절성 실적 기준 6월 상위 10개 종목

지난 10년간 6월 2일부터 7월 2일까지 S&P500 구성 종목들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뚜렷한 상위 종목들이 나타났다. 다음은 이 30일 기간 동안의 평균 수익률을 기준으로 한 상위 10개 종목이다.

테슬라는 평균 14.5%의 수익률로 압도적인 6월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S&P500을 크게 상회했다. 지난 10년간의 6월 중 8번이나 상승세로 마감했으며, 2023년에는 37.1%라는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라이 릴리는 10년 중 9번이나 상승하며 이 목록에서 가장 일관된 실적을 보였다. 지난 10년간 6월 평균 수익률은 6.2%였으며, 2021년에는 17.5%의 최고 수익률을, 2019년에는 -2.2%의 최소 하락폭을 기록했다.

어도비도 5.6%의 평균 수익률로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최근 2년간의 6월에는 각각 17%와 24.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