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2분기 실적 발표...AI 네트워킹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매출·EPS 예상치 상회, AI 매출 가속화 전망

브로드컴(Broadcom Inc, NASDAQ:AVGO)이 목요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실적

브로드컴의 2분기 매출은 150억 달러를 기록해 벤징가 프로 집계 시장 예상치 149.9억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58달러로 시장 예상치 1.56달러를 웃돌았다.

총매출은 AI 반도체 솔루션과 VMware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브로드컴은 이번 분기 영업활동으로 65.6억 달러의 현금을 창출했으며, 잉여현금흐름은 64.1억 달러를 기록했다. 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약 94.7억 달러를 기록했다.

혹 탄(Hock Tan) 브로드컴 사장 겸 CEO는 "2분기 AI 매출이 AI 네트워킹에 대한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전년 대비 46% 증가한 44억 달러를 기록했다"며 "하이퍼스케일 파트너들의 지속적인 투자로 AI 반도체 매출이 3분기에는 51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10분기 연속 성장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브로드컴 이사회는 6월 20일 기준 주주들을 대상으로 6월 30일 지급 예정인 주당 0.59달러의 분기 현금배당을 승인했다.

전망

브로드컴은 3분기 매출이 약 15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57.9억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회사는 3분기 조정 EBITDA가 예상 매출의 최소 66%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브로드컴 경영진은 오후 5시(ET)에 예정된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컨퍼런스콜에서 분기 실적에 대해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

브로드컴 주식은 목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1.76% 하락한 255.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