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드부시 아이브스 `머스크-트럼프 갈등은 과대평가...여전히 동맹관계` 진단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가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간 설전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그는 최근 갈등에도 불구하고 테슬라(NASDAQ:TSLA)의 장기 성장 전망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주요 내용

아이브스는 야후파이낸스 마켓 도미네이션에 출연해 머스크와 트럼프의 공개적 불화를 '황혼지대' 순간이라고 표현하며 중학생들의 싸움에 비유했다.

머스크가 트럼프와 거리를 두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특히 트럼프가 머스크의 자율주행차 로드맵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우려가 컸다.

아이브스는 '머스크가 거리를 둘 것이라는 건 알았지만, 우방이 적이 될 수 있는 싸움으로 번질 줄은 몰랐다'며 목요일 주가 하락을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불화가 특히 자율주행차 관련 규제 지원에서 테슬라의 미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아이브스는 시장의 반응이 '과잉'이라고 평가했다. 두 사람 간의 긴장이 단기적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지만, 테슬라의 장기적 성공을 저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여전히 그들이 동맹관계이며, 테슬라의 규제 로드맵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견해는 변함없다'며 '이것이 머스크와 트럼프 간 어두운 폭풍의 시작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테슬라 주가는 목요일 14.3% 하락한 284.7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여 만에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이며, 회사 역사상 최대 시가총액 손실을 기록했다.

회사의 시가총액은 1,520억 달러 감소해 1조 달러 클럽에서 이탈했다. 이는 머스크가 트럼프의 '아름다운 대형 법안'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후 발생했다.

그러나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금요일 정규장에서 주가는 3.67% 반등한 295.14달러를 기록했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는 단기 및 중기적으로는 부정적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