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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가총액 1, 2위 기업 간 자리다툼이 흥미진진하다. 6월 초 엔비디아(NASDAQ:NVDA)에 1위 자리를 내준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가 클라우드와 AI 실적 호조에 힘입어 시가총액 3.5조 달러를 돌파하며 정상을 재탈환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MS에 두 자릿수 비중을 할당한 다수의 기술주 ETF 수익률도 끌어올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급등은 ETF 시장에도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다음은 MS 랠리의 수혜를 입은 주요 ETF들이다:
아이셰어즈 US 테크놀로지 ETF(NYSE:IYW)
MS 비중: 15.9%(최대 보유)
운용자산: 201억 달러
보수율: 0.39%
IYW는 소프트웨어와 전자기기 업종에 집중 투자하며, 기술주 순수 투자자나 MS 간접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피델리티 MSCI 정보기술 인덱스 ETF(NYSE:FTEC)
MS 비중: 15.1%
운용자산: 129억 달러
보수율: 0.08%
마이크로소프트가 2위 비중을 차지하는 전반적인 기술주 추종 ETF다.
뱅가드 정보기술 ETF(NYSE:VGT)
MS 비중: 14.3%
운용자산: 902억 달러
보수율: 0.09%
규모와 유동성 면에서 압도적인 VGT는 MS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 대기업들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코파일럿 효과와 애저의 성장에 힘입어 마이크로소프트는 4월 하락세에서 완전히 벗어나 시가총액이 약 8000억 달러 증가했다. 지난주 잠시 1위 자리를 차지했던 엔비디아를 제치고 글로벌 주식시장 정상에 올랐다.
이러한 상승세의 진정한 동력은 AI와 클라우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지난 분기 21% 증가했으며, 애저가 성장을 주도했다. 증권가는 생산성 소프트웨어부터 기업용 AI 스택까지 전방위적으로 적용되는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이 가진 장기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목표주가를 550달러로, 베른스타인과 소시에테제네랄은 540달러로 제시하는 등 낙관적 전망이 이어지면서 MS는 기술주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MS의 주가수익비율(TTM)은 36.53배로 저평가된 수준은 아니지만, 시장은 이를 용인하는 분위기다.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과 기업용 AI 시장 지배력을 고려할 때 증권가는 MS의 고평가를 문제 삼지 않는 모습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제 단순한 기술주가 아닌 AI 제국으로 거듭났다. 시가총액 3.5조 달러 고지를 재탈환하면서 다수의 ETF도 함께 수혜를 입고 있다. 디지털 전환의 다음 물결에 베팅하고자 한다면, MS 직접 투자나 관련 ETF를 통한 간접 투자가 유력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