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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베테랑 투자자 게리 블랙이 투자 전략을 크게 전환했다. 최근 테슬라(NASDAQ:TSLA) 지분을 전량 매각한 블랙은 이제 빅테크 기업들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주요 내용
퓨처펀드의 매니징 파트너인 블랙은 최근 밸류에이션 우려로 테슬라 지분을 매각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 CEO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공개 설전으로 인한 주가 하락을 피할 수 있게 했다.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블랙은 현재 엔비디아(NASDAQ:NVDA), 메타(NASDAQ:META), 아마존(NASDAQ:AMZN), 도어대시(NASDAQ:DASH) 등 빅테크 기업들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랙의 투자 접근법은 전자상거래, 24시간 정보기술, 인공지능(AI) 등 '10대 장기 순환 메가트렌드' 식별에서 시작한다.
특히 그는 엔비디아의 AI 로드맵과 고성능 AI 칩에 대한 높은 수요를 근거로 강한 매수 의견을 보였다. 테슬라의 최근 하락에도 불구하고, 32배 수준의 선행 실적 배수를 보이는 엔비디아가 더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판단했다.
메타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블랙의 포트폴리오에서 또 다른 주요 종목이다. 아마존의 서비스 확장과 도어대시의 레스토랑 파트너십 증가도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시장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블랙은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트럼프가 원하는 만큼 빠른 속도는 아닐 것이라며 시장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다만 그는 "일부 영역에서 사람들이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데, 이는 항상 부정적인 신호"라고 경고했다.
시장 영향
블랙의 투자 전략 전환은 테크 시장의 변화하는 지형도를 반영한다. 빅테크 기업들은 최근 시장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매그니피센트7 종목들은 4월 저점 이후 S&P 500 시가총액 회복의 55%를 이끌었다.
블랙의 이번 움직임은 테크 대형주들의 시장 지배력 강화 추세와도 일치한다. 2025년 5월 매그니피센트7은 시가총액이 약 2조 달러 증가하며 수년 내 최고의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블랙의 최근 포트폴리오 조정에서 볼 수 있듯이 빅테크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 매력도를 보여준다.
매그니피센트7 종목에 투자하는 라운드힐 매그니피센트세븐 ETF(BATS:MAGS)는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년간 24.2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