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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META.NASDAQ) 최고경영자(CEO)가 MAGA(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노선에 가까워지면서 내부 직원들이 '상실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일론 머스크에 대한 경쟁심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저커버그의 트럼프 행정부 지지 행보가 급진적 변화를 초래했으며, 직원들은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메타 CEO의 자연스러운 변화로 보는 시각도 있다.
메타 내부 관계자들은 저커버그가 'MAGA 마크'로 변모한 배경에는 테슬라(TSLA.NASDAQ)의 일론 머스크처럼 대담하고 선구자적인 혁신가로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 관계자는 "머스크가 테크업계에서 인기를 얻는 것을 보고 자신도 멋있어 보이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저커버그는 머스크의 전략을 모방하려는 듯, 2022년 트위터 인수 후 머스크가 대규모 감원을 단행하자 메타에서도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
올 1월에는 도널드 트럼프의 2기 취임을 앞두고 메타의 콘텐츠 관리 정책을 완화하고 전문적인 팩트체크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관련 노력도 축소하기로 했다.
이러한 행보에 많은 직원들이 '상실감', '공포',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초기 투자자에서 비판자로 돌아선 로저 맥네임은 "저커버그가 자신의 영향력 상실을 극도로 두려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2020년 '선거 사기 가담자'로 저커버그를 지목하며 경고한 것이 그가 트럼프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게 된 동기가 됐다고 보고 있다.
시장 영향
저커버그의 이미지 변신과 행보는 최근 몇 달간 주목받아왔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메타는 기술 산업에서 중요한 행보를 보이며 인공지능(AI)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최근 샘 알트만은 메타가 오픈AI의 핵심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1억 달러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메타는 AI 역량 강화를 위해 깃허브 전 CEO 냇 프리드먼 영입을 추진 중이다.
정치적 성향과 관련해 저커버그는 계속해서 트럼프 행정부를 지지하고 있다. 트럼프는 3월 '미국 우선주의' 정책의 일환으로 메타가 연말까지 미국에 60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불화 이후 정치적 행보를 자제하고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연초 이후 메타 주가는 13.44% 상승한 반면, 테슬라는 15%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