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이스라엘-이란 휴전에 사상 최고치 근접

S&P500 지수가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소식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에 1% 근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 모두 전쟁을 중단하기를 원했다! 모든 핵시설과 핵능력을 제거하고 전쟁을 중단시킨 것은 나의 큰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양국의 휴전 위반을 비판했으나, 이란이 영공을 부분 개방하고 이스라엘이 전면 개방을 준비하면서 전투는 중단된 상태다.

한편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관세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퍼런스보드의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3.0을 기록해 전망치 99.8을 하회했으며, 5월의 98.4에서 하락했다. 12개월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5월 6.4%, 4월 7.0%에서 하락했으나 여전히 6.0%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컨퍼런스보드의 스테파니 기샤르 글로벌지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관세가 소비자들의 주요 관심사였으며, 경제와 물가에 대한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자주 언급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S&P500 지수는 1.12% 상승 중이다.

S&P500 주도 종목은

팁랭크스의 S&P500 히트맵을 통해 지수 움직임에 영향을 준 종목들을 살펴보자.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등 반도체 주식들이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AMD는 6월 12일 개최된 'Advancing AI 2025' 행사 이후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약 16% 올랐다.

반면 테슬라는 일요일 로보택시 공개 이후 하락세다. 로보택시의 주행 오류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주목하고 있다.

에너지 기업인 엑손모빌과 셰브론은 이스라엘-이란 휴전으로 원유 선물가격이 약 6%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SPY ETF도 S&P500과 함께 상승

SPDR S&P500 ETF(SPY)는 S&P500 지수의 움직임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로, SPX와 연동되어 움직인다.

월가는 SPY의 추가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애널리스트들은 SPY 내 종목들에 대해 평균 목표가 658.09달러를 제시했으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8.46%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SPY에 포함된 504개 종목 중 매수 의견이 421개, 보유 의견이 74개, 매도 의견이 9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