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5000달러 지지선 사수...전문가 `신규자금 유입 필요` 경고

비트코인(CRYPTO: BTC)이 10만5000달러 수준을 지키고 있으나, 모멘텀이 약화되고 자금 유입이 둔화되면서 다음 움직임이 돌파가 될지, 아니면 매수 기회가 될 신규 하락이 될지 트레이더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요 내용

저명한 애널리스트 케빈은 최근 자신의 페이트리온 페이지를 통해 암호화폐가 최근 강한 반등세를 보였지만, 이제는 주요 저항선 돌파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4시간 차트 200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케빈이 '전환점'이라 부르는 매크로 1.703 피보나치 레벨인 10만6800달러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다.

그는 비트코인의 상승세 확인을 위해서는 다음 조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4시간 200 단순이동평균선과 10만6800달러 레벨 돌파
• 대형 대칭삼각형 패턴을 확실히 이탈
• 케빈이 말하는 '첫 움직임은 틀렸다' 이론의 검증

케빈은 '지표들이 상승 모멘텀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 자금 유입 없이는 지속되기 어렵다'며 '지속 가능한 돌파를 위해서는 신규 자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트레이더들이 이 수준에서 숏 포지션으로 헤지할 수 있다며 공격적인 포지션보다는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향후 전망

트레이더 XO는 6월 24일 게시물을 통해 비트코인이 여전히 정해진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양쪽 끝에서 불안정한 가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XO에 따르면 상승을 위한 핵심은 거시경제 안정성에 있다.

'이란-이스라엘 간 긴장 완화가 지속된다면 비트코인이 다시 11만 달러를 향해 상승할 수 있다'고 XO는 전망했다.

그는 12/25일 일간 EMA 밴드가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 강세: 10만1000-10만2000달러 구간에서 고점 형성하며 횡보하거나 약한 조정
• 약세: 하락 시 매수세 부진으로 이전 상승분 전부 반납 가능성

XO는 또한 강력한 매매 신호가 나타나지 않는 한 7월까지 이번이 마지막 거래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