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매입 가능성... 암호화폐 수탁사 박트, 10억달러 자금조달에 주가 3% 상승

암호화폐 수탁회사 박트 홀딩스(NYSE:BKKT)가 최대 10억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하면서 목요일 주가가 상승했다. 조달된 자금 중 일부는 비트코인(CRYPTO: BTC) 매입에 사용될 수 있다.

주요 내용

SEC 제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자금 조달은 박트의 A종 보통주, 우선주, 워런트, 채무증권 매각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 조달 자금은 운전자본과 일반 기업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일부는 비트코인 매입에 배정될 수 있다.

박트는 이달 초 새로운 투자 정책을 발표하며 여유 자본을 비트코인과 다른 디지털 자산 매입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SEC 제출 자료에 따르면 아직 암호화폐 매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2021년 10월 SPAC 합병을 통해 상장한 박트는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한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NASDAQ:DJT)의 인수 대상으로 거론되며 주가가 크게 상승한 바 있다.

주가 동향

목요일 정규장에서 박트 주가는 3.09% 상승한 13.33달러로 마감했다. 연초 이후 주가는 4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