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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TSLA)는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맡았던 정부 직책에서 물러난 후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머스크의 정부 재직 기간은 이 전기차 기업에 재앙과도 같았다.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주도하고 극우 성향의 발언을 한 것이 전 세계적인 항의 시위를 촉발했고, 1분기 테슬라 차량 판매도 급감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하지만 머스크가 테슬라로 복귀하면서 회사가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는 기대는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 테슬라가 2분기 판매량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최근 데이터는 또 다른 실망스러운 분기가 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이는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로 인한 피해가 여전히 구매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JP모건의 라이언 브링크먼 애널리스트의 채널 조사에 따르면 1분기에 나타난 수요 부진이 2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다. 유럽의 공식 보고서, 미국의 제3자 예측, 중국의 보험 등록 데이터 등 5월과 6월 초까지의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판매량 감소폭이 1분기 13%에서 2분기 19%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브링크먼은 2분기 판매량이 전년도 44만4000대에서 36만대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 39만2000대를 8%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하락세는 연간 전망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브링크먼은 전기차 보조금 축소와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월가가 하반기 급격한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며 연간 판매 전망에 대한 중대한 리스크를 지적했다. 블룸버그 집계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2025년 2분기에 92만2000대(3분기 43만2000대, 4분기 49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브링크먼이 예상하는 상반기 69만7000대 대비 32.3%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테슬라는 반도체 부족 사태 이후 최근 2년간 하반기 평균 9% 증가에 그쳤다(2024년 15%, 2023년 3%).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브링크먼은 2분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0.48달러에서 0.42달러로 하향 조정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 0.45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연간 EPS 전망치도 2.07달러에서 1.75달러로 낮췄으며, 이 역시 시장 전망치 1.87달러를 하회한다.
브링크먼은 테슬라 주식에 대해 투자의견 '언더웨이트'(매도)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115달러로 향후 12개월간 62%의 하락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월가의 평균 목표주가는 이보다 높은 291.31달러지만, 이 역시 현재 주가 대비 3% 하락을 의미한다. 투자의견은 매수 14건, 보유 12건, 매도 9건으로 종합적으로 '보유' 의견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