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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알리바바 권3, 글로벌 AI 시장서 약진...구글·MS·엔비디아 위협하나

Ran Melamed 2025-07-02 21:04:09
딥시크·알리바바 권3, 글로벌 AI 시장서 약진...구글·MS·엔비디아 위협하나

중국 AI 기업들이 미국의 시장 지배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글로벌 시장 채택 추세를 보면 그 격차가 좁혀지는 모습이다. 딥시크와 알리바바의 권3(Qwen3)은 현재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전역의 은행, 대학,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사우디 아람코는 최근 주요 데이터센터에 딥시크를 도입했다.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는 내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구글 등 미국의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들도 정부기관 사용이 제한됐음에도 자사 플랫폼을 통해 딥시크를 제공하고 있다.



변화의 배경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끄는 것은 비용과 성능이다. 딥시크는 오픈AI의 챗GPT와 비교해 많은 작업에서 비슷한 품질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은 17배 정도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격 차이는 AI 도입이 예산과 컴퓨팅 파워로 제한된 시장의 기관들에게 큰 의미를 갖는다. 기업용 AI를 제공하는 기업들에게는 가격 압박 요인이 되고 있다.


오픈AI의 챗GPT가 전 세계적으로 9억100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에 비해 딥시크의 1억2500만 건도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다. 이 모델은 이미 챗봇 아레나 벤치마크 순위에서 구글의 제미나이 2.5 프로와 오픈AI의 챗GPT 4o에 이어 공동 3위를 기록했으며, 일부 유명 미국 기업들을 앞서고 있다. 알리바바의 권3은 전 세계 개발자들이 10만 개 이상의 파생 모델을 만들며 오픈소스 채택에서 더 앞서 나가고 있다.


백악관이 중국의 첨단 칩과 소프트웨어 접근을 제한했지만, 베이징은 국내 AI 공급망 구축으로 대응하고 있다. 미국 의회는 중국이 개발한 AI의 연방정부 사용을 차단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중국 모델들은 장기적 글로벌 성장의 핵심인 신흥시장에서 채택되고 있다.



중국의 격차 축소


이러한 경쟁은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프리스의 최근 전망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H20 칩 수출 제한으로 100억 달러의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 중국 모델이 계속 인기를 얻는다면 메타, 구글, 오픈AI 같은 미국 AI 기업들의 미래 시장 점유율과 매출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은 여전히 AI 연구, 하드웨어, 자금 조달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채택 모멘텀은 변화하고 있다. 중국 AI 기업들은 실용적 배치, 맞춤화, 오픈소스 접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특성은 유연하고 저렴한 옵션을 찾는 개발자와 기업들에게 매력적이다.


투자자들에게 핵심 질문은 누가 가장 진보된 AI를 가졌는가가 아니라, 누구의 모델이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느냐이다. 이는 장기적인 수익 흐름, 가격 결정력, 그리고 AI 발전의 다음 단계에 대한 영향력을 좌우할 것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