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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BA)이 지난달 발생한 에어인디아 171편 사고와 관련해 충격적인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수요일 거래에서 약 1% 상승했다.
지난 6월 12일 아메다바드 공항을 이륙한 직후 발생한 이번 사고로 241명이 사망했다. 이는 국제 항공사들의 주력 기종인 보잉 787 드림라이너의 첫 치명적 전손 사고다.
항공 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이고 사고의 심각성이 큼에도 투자자들은 이 소식을 차분히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양쪽 엔진의 치명적 고장이 사고의 원인이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보잉 주가는 견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술적 결함 가능성 제기하는 시뮬레이션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조사관들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시뮬레이터 실험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조종사들은 에어인디아 AI 171편의 마지막 순간을 재현하며 착륙장치 하강과 날개 플랩 수축 등 다양한 비행 설정을 시도했다. 이는 급격한 고도 하강이 조종사의 실수나 비정상적 설정 때문이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어떤 시뮬레이션 시나리오에서도 항공기의 갑작스러운 고도 상실이 재현되지 않아 기술적 결함 가능성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인도 항공기사고조사국(AAIB)이 주도하고 보잉과 미 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참여하는 이번 조사는 이제 거의 동시에 양쪽 엔진이 고장 난 희귀한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제너럴일렉트릭(GE) 엔진을 장착한 보잉 787은 초기 조사 결과와 조사관들이 검토한 보안 카메라 영상에 따르면 이륙 직후 고도 상승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박스 데이터 분석 중
사고 원인 규명의 핵심은 항공기의 비행기록장치, 일명 '블랙박스'에서 추출한 데이터다. 당국은 아직 공식 판독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초기 정보에 따르면 사고 당시 착륙장치가 수축 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하게도 착륙장치를 덮는 도어가 열리지 않았는데, 조종사들은 이는 엔진 기능에 의존하는 유압이나 전기 계통의 고장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항공기가 전력을 상실할 때 자동으로 전개되는 소형 비상 팬인 램에어터빈(RAT)이 충돌 전에 작동했다는 사실이다. RAT는 비상시 기본적인 비행 제어를 유지하는 데 중요하지만 추진력을 제공하거나 비행기를 공중에 띄울 수는 없다. 이는 양쪽 엔진 고장 가능성과 일치하는 심각한 전력 손실을 시사한다.
조사관들은 승무원의 메이데이 조난 신호와 충돌 순간 사이에 단 15초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 짧은 시간 동안 승무원들은 통제권을 회복하려 시도했지만 선택의 여지가 제한적이었을 것이다. 잔해 분석 결과 항공기의 날개 플랩과 슬랫이 올바르게 전개되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조종사들이 표준 이륙 절차를 준수했음을 시사했다.
드림라이너의 기존 안전 기록은 이제 집중 조사를 받고 있다. 787의 첫 치명적 사고이긴 하지만, 기술 및 시스템 고장에 초점을 맞춘 이번 조사로 인해 일부 항공 전문가들은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유사 항공기들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현재 보잉의 주가 흐름은 우려스러운 뉴스와는 대조적이다. 투자자들은 최종 원인이 희귀한 단발성 사건으로 판명되거나, 기술적 결함이 있더라도 규제 조치와 엔지니어링 수정을 통해 신속히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모든 이목은 AAIB의 최종 보고서와 보잉의 대응에 집중되어 있다. 만약 시스템적 기술 문제의 결정적 증거가 나온다면 보잉은 재정적, 평판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보잉 주식은 여전히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17명이 매수를, 2명이 보유를, 1명만이 매도를 권고했다. 평균 목표가는 224.56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약 6%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