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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보택시·휴머노이드 로봇에 올인...주가 300달러 지지선 흔들

Annika Masrani 2025-07-07 18:58:51
테슬라, 로보택시·휴머노이드 로봇에 올인...주가 300달러 지지선 흔들

테슬라의 핵심 자동차 사업이 부진한 가운데 일론 머스크가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으로 회사의 정체성을 전환하고 있다. 주당 300달러 기업가치의 미래가 이 전환에 달려있다.


테슬라의 차량 인도 실적은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3.5% 급감했다. 이는 GM, 포드, 중국 BYD가 세련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미국의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가 축소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발생했다. 머스크는 기존 라인업 강화 대신 테슬라가 검증된 우위를 보이지 못한 자율주행과 로봇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증권가는 현재 테슬라의 핵심 자동차 사업 가치를 주당 50~100달러로 평가하고 있다.



머스크, 자동차 대신 자율주행에 집중


머스크는 2만5000달러대 대중형 모델2 개발을 진전시키는 대신 스티어링 휠이나 페달이 없는 자율주행차 사이버캡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그는 자율주행이 접근성보다 중요하다며 저가 모델 개발을 동결했다. 테슬라의 마지막 신차인 사이버트럭은 5년 전 출시됐으나 판매가 부진하다. 현재는 기존 모델의 가격 인하를 통한 수요 유지에만 집중하고 있다.



자율주행 비전이 월가 기업가치 좌우


테슬라의 시가총액 1조 달러는 전적으로 머스크의 자율주행 비전에 기반하고 있다. 최근 오스틴에서 피자박스와 다이어트 콜라를 곁들인 로보택시 출시 행사를 가졌는데, 5~10조 달러 규모의 야심찬 계획치고는 다소 소박했다. 반면 테슬라의 1분기 순이익은 71% 급감했고, 탄소배출권 판매 수익 5억9500만 달러로 간신히 버텼다. 2분기 실적도 20%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핵심 자동차 사업은 출혈이 계속되고 있지만, 머스크는 자율주행을 통한 구원을 약속하고 있다.



낙관론과 감독 체계에 균열


트럼프와의 공개적 갈등 등 정치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이사회는 머스크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옵티머스 프로젝트의 밀란 코바치, 판매·제조 부문의 오미드 아프샤르 등 핵심 인물들의 이탈은 내부 긴장을 시사한다. 이는 테슬라의 원대한 계획 실행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


이미 수백 대의 자율주행 택시를 운영 중인 웨이모와의 경쟁에서 테슬라의 화려한 출시 행사는 실질적 성과가 부족하다. 실제 자율주행 기술 돌파구 없이는 투자자들이 실체 없는 기술에 희망을 걸 위험이 있다.



투자의견


팁랭크스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 35명은 테슬라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매수 14명, 보유 12명, 매도 9명이다. 12개월 목표주가는 293.09달러로 최근 종가 대비 7.06% 하락이 예상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