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유예에도 다우지수 하락세

무역 관련 긍정적 소식에도 불구하고 다우지수는 월요일 거래에서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전에 미국과 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들에 대해 7월 9일부터 상호 관세를 재부과하겠다는 시한을 정했으나, 이 기한이 연장됐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주말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교역국들에 서한을 보내 진전이 없을 경우 8월 1일부터 4월 2일 수준의 관세율로 되돌아갈 것이라는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추가 10% 관세 경고

트럼프는 오늘부터 각국에 새로운 관세율이 담긴 서한을 발송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반미 정책을 펼치는 BRICS를 지지하는 국가들"에 대해서는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BRICS는 세계 주요 신흥시장 경제국들의 연합체다. BRICS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영문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아랍에미리트와 이란 등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