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매장 대규모 리모델링 나서...주가는 하락

커피 체인 거대기업 스타벅스가 고객 유치와 체류시간 증대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추진한다. '스타벅스로 돌아오기' 계획으로 불리는 이 전략은 가구와 인테리어를 개선해 고객 유입과 체류를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캘리포니아와 뉴욕 매장이 대대적인 리모델링 대상이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월요일 오후 거래에서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초기 보고에 따르면 뉴욕의 여러 매장이 이미 리모델링을 마쳤다. 편안한 의자, 원목 바닥, 지역사회의 특색을 담은 벽면 예술작품이 설치됐다. 또한 도자기 머그잔과 셀프 서비스 조미료 바가 재도입돼 고객들이 자신의 취향대로 음료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게 됐다.

스타벅스는 주문 프로세스도 개선하고 메뉴를 간소화했다. 시범 매장에서는 약 75%의 주문이 4분 이내에 완료됐다. 이러한 변화는 계속해서 다른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가 매출과 수익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프라푸치노의 혁신

스타벅스의 대표 음료인 프라푸치노가 새롭게 변신한다. 최근까지 큰 변화가 없었던 프라푸치노 라인업에 새로운 제품이 추가된다.

'스트라토' 라인으로 명명된 새로운 음료는 콜드폼 층이 음료 위에 쌓이는 것이 특징이다. 스트라토 음료는 딸기 말차, 브라운 슈가, 솔티드 카라멜 모카 세 가지 맛으로 출시된다. 7월 8일부터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단, 한정 기간 판매되는 만큼 맛보고 싶은 소비자는 서둘러야 한다.

투자 매력도 분석

월가는 스타벅스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24개의 투자의견 중 매수 13건, 보유 11건을 기록했다. 지난 1년간 주가가 26.65% 상승한 가운데, 월가가 제시하는 목표주가 95.52달러는 현재가 대비 2.03%의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