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AI 배포 간소화 위한 신규 칩·서버 공개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머신(IBM)이 기업들의 원활한 AI 배포를 위한 새로운 AI 특화 칩과 서버 라인업을 공개했다.

주요 내용
IBM의 신규 파워11(Power11) 서버는 프로세서, 하드웨어 아키텍처, 가상화 소프트웨어 스택 전반에 걸쳐 개선됐다. IBM은 이 업그레이드된 서버와 칩이 가용성, 복원력, 성능, 확장성에 대한 시장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워11은 하이엔드, 중급, 보급형 서버는 물론 IBM 클라우드의 IBM 파워 버추얼 서버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AI 추론 워크로드에 특화된 IBM의 시스템온칩인 스파이어 액셀러레이터를 지원하는 최초의 서버가 될 것이다.

IBM 파워시스템즈의 톰 맥퍼슨 총괄책임자는 "파워11은 엔터프라이즈 컴퓨팅의 판도를 바꿀 것이다. 파워11을 통해 고객들은 그들의 시급한 비즈니스 요구에 맞춤화된 혁신으로 AI 시대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워11은 99.9999%의 가동시간, 시스템 유지보수를 위한 계획된 다운타임 제로, 1분 미만의 랜섬웨어 위협 탐지 기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IBM은 파워11이 추론을 위한 온칩 가속 기능이 내장된 AI 레디 인프라를 제공하며, 미션 크리티컬 AI 워크로드를 지원할 수 있도록 확장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워11은 7월 25일부터 일반 공급되며, 스파이어 액셀러레이터는 2025년 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주가 동향
IBM 주식은 화요일 발표 시점 기준 0.71% 하락한 290.28달러에 거래됐다. IBM 주가는 연초 이후 약 33% 상승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약 6.25% 상승한 S&P 500 지수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