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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가가 45% 상승하고 지난 12개월간 88% 이상 급등한 넷플릭스(NFLX)가 오는 17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만큼 실적 발표의 중요성도 커졌다.
넷플릭스는 순수 성장주에서 가치 중심의 장기 복리 성장 기업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독자 증가세도 여전히 중요하지만, 광고를 통한 수익화와 마진 개선,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 창출에 더 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으로 거래되고 있어 투자자 신뢰와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실적 이행이 필요하다. 현 시점에서 구조적인 악재는 보이지 않으며, 다만 거시경제적 요인이 다음 분기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역사적으로 넷플릭스의 실적 발표 후 주가 변동은 다음 세 가지 시나리오에서 크게 나타났다:
시장은 전통적으로 수익성보다 구독자 성장에 더 큰 비중을 두었으나 이는 변화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단순한 구독자 수 증가보다 수익과 이익의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상세 구독자 수 공개를 중단했다.
광고 지원 요금제와 프리미엄 요금제의 혼합, 수익의 질적 개선, 해지율 감소가 장기 가치 창출의 더 중요한 동인이 되고 있다. 본질적으로 넷플릭스는 이제 단순한 성장주가 아닌 복리 성장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려 하고 있다.
올해 넷플릭스의 견고한 주가 상승은 광고 사업 등 새로운 성장 동력과 함께 복리 성장 기업으로의 전환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 데 주로 기인한다.
향후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0.3%로 전망되며, 이는 6개월 전 9.8% 전망에서 상향 조정된 수치다. 주당순이익 연평균 성장률은 6개월 전 15.3%에서 18%로 상향됐다. 이는 투자자들이 마진 확대와 운영 효율성 개선 여력이 더 크다고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려면 주당순이익 7.03달러, 매출 110.4억 달러를 달성해야 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주당순이익 45% 이상, 매출 15% 정도의 성장을 의미한다.
스트리밍 경쟁 심화, 관세, 기타 거시적 리스크 외에도 넷플릭스 강세론의 가장 큰 우려는 고평가 멀티플이다. 현재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약 50.3배로, 영화·엔터테인먼트 업계 평균 15배를 크게 상회하며 자사 5년 평균보다도 18% 높은 수준이다.
장기 주당순이익 성장률 전망에 기반한 PEG 비율은 약 2.2배로 과거 평균보다 51% 높다. 하지만 실적 성장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2028년까지 P/E는 29배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성숙기에 진입하는 기업으로서 수용 가능한 수준이다.
월가는 대체로 긍정적인 입장이다. 37명의 애널리스트 중 27명이 매수의견, 10명이 중립의견을 제시했다. 평균 목표주가는 1,272.42달러로 현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다.
올해의 강한 상승 모멘텀과 광고 사업 확대 등 새로운 성장 동력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러한 요인들이 매수의견을 뒷받침하지만, 단순한 예상치 상회로는 부족할 수 있다. 현재의 고평가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영업이익률과 현금흐름이 핵심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