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전 애플(NASDAQ:AAPL) 수석 디자인 책임자 조니 아이브의 AI 하드웨어 스타트업 아이오 프로덕츠를 65억달러에 인수하는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 이를 통해 차세대 AI 네이티브 기기 개발을 위한 조니 아이브와 그의 팀이 합류하게 됐다.
주요 내용
오픈AI는 수요일 거래가 '공식적으로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아이브의 디자인 회사인
러브프롬은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앞으로 오픈AI에서 '심도 있는 디자인과 창의적 책임'을 맡게 된다.
보도에 따르면 첫 제품은 웨어러블이나 이어폰 형태가 아닌 주머니나 책상에 둘 수 있는 기기가 될 전망이다.
맥루머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 주머니 크기의 기기는 사용자의 환경과 행동을 이해하며 화면 없이도 상호작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영향
이번 인수로
탕 탄,
에반스 핸키,
스콧 캐논 등
아이폰,
애플워치 등 주력 제품 개발을 이끈 핵심 인물들을 포함해 애플과 러브프롬 출신의
약 55명의 엔지니어와 디자이너가 합류하게 됐다.
이번 인수는 5월에 처음
발표됐으며, 오픈AI CEO
샘 알트만과 아이브는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넘어서는 새로운 AI 하드웨어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딥워터 애셋 매니지먼트의 매니징 파트너
진 먼스터는 인수 발표 후 오픈AI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애플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지난달
IYO Inc.가 'IO'라는 이름이 자사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한다며 상표권 소송을 제기한 후, 오픈AI는 인수 관련
공개 자료를 모두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