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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 에비에이션(NYSE:ACHR) 주식은 지난 1년간 145%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5월 중순 고점 이후 좁은 범위 내에서 거래되고 있어, 회사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면서 투자자들의 열기가 식어가는 모습이다.
유명 투자자 리처드 듀란트에 따르면, 이러한 투자심리 변화의 한 원인은 아처의 시험비행과 인증 과정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투자자들의 피로감이 쌓이고 있기 때문이다. 듀란트는 최근 주요 이정표들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회사가 '매우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시켜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아처가 최근 첫 유인 비행에 성공했지만, 듀란트는 이 비행이 eVTOL 항공기의 완전한 성능을 보여줄 수 있는 수직 이착륙과 전환 비행이 아닌 일반적인 이착륙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제한적 비행의 정확한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현재 구성된 아처의 두 번째 미드나이트 항공기가 실제로 수직 이착륙과 전환 비행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계측 장비 문제로 첫 유인 비행이 당초 계획보다 크게 지연된 점도 신뢰도를 떨어뜨렸다.
듀란트는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최근 시험비행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비행은 고온, 고습, 분진 등 열악한 환경 조건에서 향후 상업 운항 준비 상태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으나, 실제로는 단순한 수직 이착륙과 호버링에 그쳤으며, 유인이 아닌 원격 조종으로 진행됐다. 게다가 현재 모델과 상당한 차이가 있는 이전 버전의 미드나이트 항공기를 사용했다.
이러한 미온적인 시연은 아처의 높은 기업가치를 정당화하기 어렵다는 듀란트의 기존 주장을 뒷받침한다. 회사가 팔란티어, 안두릴과 같은 유명 기업들과의 파트너십과 대규모 수주 잔고를 강조하고 있지만, 이러한 관계의 실질적 이점은 여전히 불분명하며, 수주를 실제 가치로 전환하기까지 상당한 장애물이 남아있다. 방위산업 분야에서 장기적 잠재력이 있지만, 아처가 아직 eVTOL 분야의 '기술 선도기업'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 이 역시 추측에 불과하다.
또한 듀란트는 아처의 지속적인 긍정적 발표들이 더 이상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관찰했다. 그는 "아처의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비행 운영과 FAA 인증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필요하며, 아처가 아직도 정기적인 유인 전환 비행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우려할 만한 사항"이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고려사항들을 감안해 듀란트는 ACHR 주식에 대해 홀드(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월가에서는 2명의 애널리스트가 듀란트의 신중한 전망에 동의하지만, 추가로 4명이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전체적으로는 '적극 매수' 의견이 유지되고 있다. 평균 목표가 11.75달러는 향후 1년간 12.5%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