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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항공기 시장서 중국·브라질 업체 돌풍...조비·아처 등 미국 기업 고전

2025-08-23 04:24:46
전기항공기 시장서 중국·브라질 업체 돌풍...조비·아처 등 미국 기업 고전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경쟁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유망주인 조비 에비에이션과 아처 에비에이션에게 순탄치 않은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대신 중국의 이항홀딩스와 브라질의 이브홀딩스(이브 에어 모빌리티)가 수조 달러 규모의 잠재력을 지닌 이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항, 선점 효과 누려


JP모건의 애널리스트 베아트리스 램은 최근 이항에 대해 투자의견 오버웨이트와 목표주가 26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8월 20일 종가 17.26달러 대비 51%의 상승여력을 의미한다(2026년 12월 기준). 이항은 경쟁사들이 아직 달성하지 못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바로 중국 민간항공국으로부터 EH216 모델의 상용 서비스에 대한 완전한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이항은 2025-2027년까지 연간 300-800대 규모로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며, 2027년까지 307%의 이익 연평균성장률(CAGR)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항의 강점은 현재 공공부문 계약과 관광 노선에서 틈새시장을 개척하며 즉각적인 배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화물 적재량과 비행거리 제한이 글로벌 경쟁력을 제약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브의 글로벌 야망


이항이 자국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면, 엠브라에르가 후원하는 이브 에어 모빌리티는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JP모건의 마르셀로 모타는 이브가 9개국에서 140억 달러 규모의 2,800대 주문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는데, 이는 이항의 1,300대 수주잔고를 크게 상회하는 규모다. 이브의 항공기는 소방과 같은 특수 용도가 아닌 도시 통근용으로 설계되어 더 넓은 시장성을 갖추고 있다.



엠브라에르가 73%의 지분을 보유한 이브는 항공우주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해 라틴아메리카에서 아세안까지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2분기부터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납품이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비와 아처는 인증 지연으로 고전


반면 조비와 아처는 인증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JP모건은 이들 기업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의 더딘 진전은 이항과 이브의 양강 구도로 재편되는 시장에서 방관자가 될 위험을 안고 있다.



2040년까지 1,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eVTOL 시장에서 경쟁은 이제 누가 먼저 비행했는가가 아닌, 누가 더 멀리 날 수 있는가로 판가름 날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이항과 이브가 더 높은 고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