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만8000달러 돌파... 前골드만삭스 임원 "암호화폐 10년내 100조달러 시장될 것"

라울 팔 거시경제 전략가가 목요일 블록체인 공간에 대한 '엄청난' 수요를 예측하며, 향후 6-8년 내 암호화폐가 100조 달러 규모의 자산군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내용

라울 팔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전통 금융(TradFi)의 미개발된 블록체인 수요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잠재력이 수조 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골드만삭스 임원인 그는 "전통 금융에서 발생할 블록체인 공간에 대한 엄청난 수요를 아무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전체 시장 규모는 수조 달러에 달할 것이며, 거래량은 그보다 훨씬 더 클 것이다.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팔은 또한 웹2에서 웹3로의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요가 블록체인 인프라에 대한 수요를 더욱 증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최근 스테이블코인과 자산 토큰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앞서 스테이블코인이 가까운 미래에 미국 국채에 대한 수조 달러 규모의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비슷한 맥락에서 로빈후드(나스닥:HOOD)는 지난달 토큰화된 주식 상품을 출시해 사용자들이 스페이스X와 오픈AI 같은 미국 비상장 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팔의 이번 전망은 그의 이전 암호화폐 관련 발언과 맥을 같이한다. 그는 5월에 암호화폐가 '바나나 존의 2단계'에 진입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초기 통합 이후 유동성이 증가하고 가격이 가속화되는 시기를 의미하며, 팔에 따르면 이는 비트코인 강세장의 마지막 단계를 나타낸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6% 상승해 사상 처음으로 11만8000달러를 돌파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6.17% 증가한 3조6800억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