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서클 주가 30% 더 오를 것"...USDC 발행사 스테이블코인 시장 주도 전망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 인터넷 그룹(NYSE:CRCL)이 올해 주식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씨티그룹(NYSE:C)이 최근 제시한 전망이 서클의 상승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주요 내용

씨티는 서클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243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30%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스테이블코인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며 서클이 이 분야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는 서클이 성장하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프로그래머블 결제의 주요 플랫폼이 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GENIUS법안이 서클의 가치 제안에 미칠 잠재적 영향과 함께, 블랙록(NYSE:BLK)이 서클 지분 약 10%를 보유하는 등 기관 투자자들의 USDC에 대한 높은 관심도 강조했다.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유통량은 2,5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월간 거래량은 7,000억 달러에 달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클이 거래 수수료 수익을 확대하고 준비금에 대한 수익률을 높일 경우 향후 두 자릿수 연간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시장 영향

서클은 최근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에는 세계 2위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비트와 수익공유 계약을 체결해 USDC 토큰의 도달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서클은 마윈이 지원하는 중국 핀테크 기업 앤트그룹과 USDC 통합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클의 기업공개(IPO)는 암호화폐 업계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는 서클 IPO를 암호화폐 업계의 'ChatGPT 순간'에 비유하며, 기관 투자자들이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의 융합을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주가 동향

현재 서클 주식은 장전 거래에서 0.12% 하락한 187.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