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퀀트에쿼티] 나스닥 셀렉션](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098f32d1f3633e4c6aa69525a2cf6f5d73.jpg)
![[블랙퀀트에쿼티] 런칭이벤트](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0931194b9193544ebe8d711fb7a541fa18.jpg)
![[블랙퀀트에쿼티] 공개방송 일정](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194212999829c47b297b1693c69ad9f1a.png)
![[박준석] 공개방송 이벤트](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18142dc7b69c6e4839a45effe86053d081.png)
![[박준석]차이나는 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0490127707fa1042eda00fcf1d11687a87.jpg)
![[와우글로벌] 알파픽 추가 100명 모집](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27a6b5bf8630e44aac8102dfce6f5d94d7.jpg)
![[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엔비디아의 주요 공급사인 대만 TSMC(NYSE:TSMC)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61% 급증했고 매출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하루 전에는 반도체 장비 제조 대기업 ASML도 견조한 수주를 바탕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하지만 이러한 호실적 이면에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도사리고 있다. 대만과 반도체 장비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밴엑 반도체 ETF(NASDAQ:SMH),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NASDAQ:SOXX), SPDR S&P 반도체 ETF(NYSE:XSD) 등 반도체 ETF의 수익성과 모멘텀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AI 수요에 힘입은 실적 호조
TSMC의 실적 발표는 강세론자들의 입장을 뒷받침했다. 주요 실적은 다음과 같다.
C.C. 웨이 CEO는 이러한 호조를 'AI 관련 칩에 대한 강력하고 지속적인 수요'와 선도적인 공정 기술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7나노 이하 첨단 공정 제품이 전체 웨이퍼 매출의 74%를 차지했다. TSMC는 현재 엔비디아, 애플, AMD 등 대기업들의 고성능 프로세서를 생산하며 AI 가치사슬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ASML의 경고음
ASML도 2분기 매출 89억 달러, 순이익 26.6억 달러로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전망은 다소 신중했다. 크리스토프 푸케 CEO는 무역 긴장이 고조될 경우 칩 생산 시스템과 부품에 대한 관세가 수익성을 압박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AI 공급망의 핵심 기업들조차 정책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다.
관세 리스크: 무엇이 위험한가
이제 관심은 실적에서 정치로 옮겨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만에 대한 보복 관세를 검토하고 있어 TSMC의 미국 사업과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만은 이미 일부 제품에 32%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으며, 반도체 업계는 반도체가 다음 표적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TSMC의 중국 사업을 제한하는 미국의 수출 규제도 여전히 유효하다. 최근 엔비디아(NASDAQ:NVDA)와 AMD(NASDAQ:AMD)가 중국에 대한 제한적 판매를 재개할 수 있게 되었지만, 장기 전망은 불투명하다.
반도체 ETF 현황
반도체 ETF들은 2025년 AI 열풍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수익성 압박, 주문 변동, 설비투자 지연 등이 실질적인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주요 반도체 ETF들의 익스포저는 다음과 같다:
목요일 아침 TSMC 주가 상승과 함께 이들 ETF도 상승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결론: 양극화된 실적 시즌
이번 실적 시즌은 특히 AI 부문에서 반도체 수요가 매우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하지만 동시에 정책 리스크가 업계 전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도 드러났다.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반도체 ETF들은 현실 점검에 직면할 수 있다. 실적이 정치적 리스크를 상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AI 붐이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하지만 관세가 정치적 수사에서 현실이 된다면, 아무리 첨단 칩이라도 그 여파를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