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도시의 블록, 10억달러 비트코인 보유한 채 S&P500 편입...시간외 거래서 8% 급등

잭 도시가 설립한 핀테크 기업 블록(Block, Inc.)(NYSE:XYZ)이 S&P500 지수 편입을 앞두고 일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주요 내용

로빈후드 거래 플랫폼 기준으로 블록 주가는 이날 8.31% 상승했다.

금요일 발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블록은 오는 7월 23일부터 미국 주식시장의 대표 지수인 S&P500에 편입된다.

시장 영향

2009년 설립된 블록(구 스퀘어)은 POS(point-of-sale) 시스템과 결제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후 사업 영역을 확장해 특히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암호화폐 사업에 주력해왔다.

현재 블록은 '비트코인 전용' 디지털 월렛 서비스인 캐시앱, 자체 보관형 비트코인 월렛 비트키, 비트코인 채굴 제품군 프로토, 블루투스 기반 메시징 서비스 비트챗 등을 운영하고 있다.

블록은 2024년 4월부터 비트코인 관련 월간 총이익의 10%를 추가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하는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비트코인 트레저리에 따르면 현재 블록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8,584 BTC로 가치는 10억 달러를 상회한다.

주가 동향

블록 주식은 금요일 정규장에서 2.95% 상승한 72.82달러로 마감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주가는 81% 상승했으나, 연초 대비로는 14% 하락한 상태다.

블록 주식은 실적과 매출 성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성장 지표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