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구글 AI 금메달급 연구원 3명 영입...AI 인재전쟁 가열

메타플랫폼스(META)가 구글(GOOGL) 딥마인드에서 AI 연구원 3명을 추가로 영입했다. 마크 저커버그 CEO가 회사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다.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새로 영입된 티안허 유, 코스모 두, 웨이유에 왕은 최근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문제를 금메달 수준으로 해결한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 개발에 참여했던 인물들이다.

이번 인재 영입은 메타의 AI 부문 대대적 구조개편 과정에서 이뤄졌다. 메타는 최근 스케일AI의 CEO 알렉산더 왕을 최고AI책임자(Chief AI Officer)로 임명하고 데이터 라벨링에 143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전 깃허브 CEO 냇 프리드먼과 전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 CEO 대니얼 그로스를 영입하고 이들의 벤처캐피털 펀드 일부를 인수하기로 했다. 왕과 프리드먼은 현재 메타의 새로운 AI 조직인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에서 약 3,400명의 직원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는 업계 최대 규모의 AI 조직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업계 전반에 걸쳐 최고 AI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6개월간 제미나이 챗봇 개발에 참여했던 전 부사장을 포함해 20명 이상의 딥마인드 출신 인재를 영입했다. 메타는 이번 영입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으나, 구글은 경쟁사들의 채용 공세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AI 연구진을 계속 유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월가는 메타(META) 주식에 대해 최근 3개월간 매수 41건, 보유 4건, 매도 0건을 기록하며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메타의 주가 목표치는 759.76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7.3%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