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테슬라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머스크 "로보택시·휴머노이드 로봇 성장 자신"

2025-07-24 16:19:25
테슬라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머스크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TSLA)가 어제 장 마감 후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4.4% 하락했다.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0.40달러를 기록했으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해 역대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 증권가는 실적 발표 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 주목했다.


테슬라의 자동차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으며, 차량 인도 대수는 13.5% 감소한 38만4122대를 기록했다. 전기차 재고는 33% 증가해 24일치 공급량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머스크는 로보택시와 옵티머스 로봇의 성장 잠재력을 강조했으며, 올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과 AI 인프라 투자 규모가 1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가 밝힌 테슬라 주요 현안


머스크는 정책 환경 변화와 전기차 보조금 축소로 인해 테슬라가 "몇 분기 동안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2분기 테슬라의 자동차 규제 크레딧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4억3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머스크는 내년 2분기까지 실적 부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으나, 이후에는 규모의 경제 효과가 매력적인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기차 판매 - 트럼프 행정부가 2025년 9월 30일부로 전기차 세금 혜택을 폐지할 예정이어서 테슬라의 판매가 향후 분기에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머스크는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 부족은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테슬라 차량 구매에 대한 "매우 높은 욕구"가 있지만, 구매 여력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응하여 테슬라는 자동차 판매 증가를 위한 "저가형 전기차" 생산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보택시 - 로보택시 확장과 관련해 머스크는 2주 내에 오스틴 지역의 서비스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승차 서비스의 급속한 성장을 전망했다. 또한 베이 에리어, 네바다, 애리조나, 플로리다에서 로보택시 출시를 위한 규제 승인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규제 승인을 전제로 2025년 말까지 미국 절반 지역에서 테슬라 로보택시 서비스가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옵티머스 로봇 - 마지막으로 테슬라의 옵티머스 로봇 사업에 대해 머스크는 현재 "가장 큰 제품이 될" 옵티머스 3 로봇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옵티머스 3 시제품은 연말까지 완성될 예정이며 2026년부터 생산이 확대될 전망이다. 머스크는 5년 내 옵티머스 10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슬라 투자의견과 주가 전망


팁랭크스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은 매수 14건, 보유 12건, 매도 6건으로 보유 의견이 우세하다. 테슬라의 평균 목표주가는 309.71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6.9%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초 이후 테슬라 주가는 17.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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