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엔비디아 AI 수요에 SK하이닉스 분기 매출 사상 최대...HBM 성장 견인

2025-07-24 18:59:17
엔비디아 AI 수요에 SK하이닉스 분기 매출 사상 최대...HBM 성장 견인

SK그룹 계열의 메모리 반도체 선도기업이자 엔비디아의 핵심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사인 SK하이닉스(000660)가 2025년 2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다. 인공지능용 고대역폭메모리 수요 급증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22조23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9% 급증한 9조21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6조9960억원을 기록했다.



HBM 판매 주도로 AI 호황 누린 SK하이닉스


이번 실적은 회사의 핵심 사업 전환을 반영한다. 범용 메모리 공급사로 여겨졌던 SK하이닉스는 AI 인프라용 고성능 메모리칩의 글로벌 리더로 부상했다. 2분기 DRAM 매출의 77%를 HBM이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글로벌 HBM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2025년 HBM 매출이 전년 대비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 기술기업들의 투자와 AI 애플리케이션의 PC와 스마트폰 확산으로 AI 메모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회사는 정부와 기업의 AI 관련 기술 투자가 지속되며 추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말까지 차세대 HBM4 칩의 양산 준비를 완료하고, 36기가바이트 용량의 12단 HBM3E 칩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이 26%, 영업이익이 24% 증가했다. 회사는 견고한 가격 환경과 안정적인 고객 재고 수준을 언급했다. 경영진은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추월


이번 실적은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위상 강화를 보여준다. 1분기에는 처음으로 DRAM 매출에서 삼성전자를 추월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에는 DRAM과 낸드를 합친 매출에서도 삼성전자와 동등한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통상정책에 대한 우려로 인한 고객사들의 재고 비축이 단기적으로 수요를 뒷받침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정책 변화가 향후 매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인정했다. 업계의 전반적인 불확실성에 대응해 한국 정부는 반도체 산업에 33조원(241억 달러)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엔비디아 주가 전망


SK하이닉스는 뉴욕증시에 상장되어 있지 않아 엔비디아의 주가 목표를 살펴보면, 증권가는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가는 182.49달러로 현재가 대비 6.86%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