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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SPX)이 간신히 상승 마감한 가운데, 엔비디아(NVDA)의 장중 최고가 경신에 힘입어 나스닥 100(NDX)도 상승했다.
주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미국-EU 무역협정 기본 합의를 발표하면서 지수들은 장 초반 상승했다. 백악관은 이날 협정 관련 자료를 공개했는데, EU가 2028년까지 7,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에너지를 구매하고 6,00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하는 대신 미국은 EU산 수입품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백악관은 "이번 협정은 범대서양 동맹의 세대적 현대화를 의미하며, 미국 기업들에게 전례 없는 수준의 EU 시장 접근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는 월요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을 중단하지 않으면 10~12일 내에 100% 2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9월 1일 시한보다 크게 앞당겨진 것이다. 2차 관세는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를 대량 구매하는 중국과 인도를 겨냥한 조치다.
트럼프는 또한 미국과 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들에 15~20%의 글로벌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15~20% 수준이 될 것"이라며 "모든 국가와 개별 협정을 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오펜하이머는 S&P 500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관세 우려를 떨쳐내고 연말 목표치를 5,950에서 7,100으로 올렸으며, 2025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265달러에서 275달러로 상향했다.
존 스톨츠퍼스가 이끄는 오펜하이머 전략가들은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협정(일본, EU) 발표로 현재로서는 충분한 '관세 장애물'이 해소됐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S&P 500은 0.02% 상승 마감했고, 나스닥 100은 이보다 높은 0.3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