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노보노디스크 주가 20% 폭락...실적 전망 하향·CEO 교체 영향

2025-07-29 23:03:57
노보노디스크 주가 20% 폭락...실적 전망 하향·CEO 교체 영향

유럽 제약 대기업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주가가 연간 매출 및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과 새 최고경영자(CEO) 선임 소식에 20% 급락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3~21%에서 8~14%로 하향 조정했다. 연간 이익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16~24%에서 10~16%로 낮췄다.


경영진은 미국 시장에서 비만치료제 위고비(Wegovy)의 성장세 둔화가 전망치 하향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노보노디스크는 하반기 미국 시장에서 위고비와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Ozempic)의 매출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전망 하향은 경쟁 비만·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와 젭바운드(Zepbound)를 생산하는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Eli Lilly)와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나왔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5월에도 1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돌자 2025년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덴마크 제약사는 동시에 내부 승진자인 마지아르 마이크 도우스트다르를 새 CEO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 라스 프루에르고르 요르겐센 전 CEO가 갑작스럽게 물러난 이후 이뤄진 인사다.


전망치 하향과 CEO 선임 소식은 8월 6일로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나왔다. 노보노디스크 주가는 올해들어 36% 하락했다.



투자의견 및 주가 전망


월가 4개 증권사의 노보노디스크 투자의견은 '중립적 매수'다. 최근 3개월간 매수 2개, 보유 2개의 의견이 나왔다. 주가 목표치 평균은 81.33달러로 현재가 대비 48.20%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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