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9월 금리인하 미정`에 트럼프 맹비난... 인하 가능성 급락

연준이 어제 9대2로 기준금리를 4.25~4.50% 수준으로 동결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9월 금리 결정에 대해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고, 이에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급격히 하락했다.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9월 16~17일에 열린다. 9월 0.25%포인트 금리인하 가능성은 39.2%로, 전일 46.7%, 1주일 전 58.4%에서 크게 하락했다. 반면 금리동결 가능성은 60.8%로, 전일 52.4%, 1주일 전 39.2%에서 상승했다.

트럼프, 금리동결한 파월 맹비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목요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파월 의장이 미국에 수조 달러의 손실을 입혔다고 비판했다. 또한 연준의 워싱턴 DC 본부 리모델링 비용을 거론하며 부패하고 무능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앞서 미국 정부의 부채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방기금금리를 3%포인트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