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크루그먼 "트럼프의 고용지표 조작 주장은 자기고백"...날선 비판

2025-08-07 17:11:32
크루그먼

노벨상 수상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이 최근 고용 둔화를 보여준 일자리 보고서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크루그먼은 최근 서브스택에 게재한 '미국 경제학의 편집증적 스타일'이라는 글에서 트럼프의 '조작된 보고서' 주장을 반박하며 "모든 비난은 자기고백"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7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일자리는 예상보다 저조한 7만3000개 증가에 그쳤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5월과 6월 고용 수치가 25만8000개나 하향 조정됐다는 것이다. 이러한 수정은 노동시장이 급격히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크루그먼은 트럼프가 이 데이터를 즉각 부정하고 BLS 국장을 해임한 것은 '편집증적' 패턴의 전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 '인플레이션 진실주의자들'처럼 우파 비평가들이 불리한 경제 지표를 거부해온 역사를 지적했다.


크루그먼은 이러한 행태가 일종의 투영이라며, 이런 스타일의 행정부가 부정적인 보고서에 직면하면 '경제 데이터를 조작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해왔다고 밝혔다.


다른 경제학자들도 이번 약세 데이터의 신뢰성을 인정했다. LPL 파이낸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프리 로치는 "경제 둔화기에는 하향 조정이 흔하다"고 설명했다.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매니징 파트너 제이미 콕스는 더 직설적으로 "파월이 이번 주 금리 동결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9월 금리 인하는 확실하다"고 말했다.


시장 영향


경제학자들은 이번 고용보고서가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재고를 압박할 명확한 경제 변화의 신호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크루그먼은 더 나아가 경기 둔화를 인정하지 않으면 실제 문제 해결을 방해하는 '포템킨 경제'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가 동향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NYSE:SPY)와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NASDAQ:QQQ)는 수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SPY는 0.77% 오른 632.78달러에, QQQ는 1.26% 상승한 567.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목요일에는 S&P 500, 나스닥 100, 다우존스 지수 선물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