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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발언에 시리우스XM 주가 3% 급락...하워드 스턴 계약 논란 영향

2025-08-12 00:57:13
트럼프 발언에 시리우스XM 주가 3% 급락...하워드 스턴 계약 논란 영향

위성 및 스트리밍 음악 기업 시리우스XM(SIRI)의 상황이 복잡해지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BRK.B)가 신규 지분을 매입했다는 긍정적 소식이 있었지만, 간판 진행자 하워드 스턴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까지 가세해 스턴이 2016년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한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고 지적하면서 논란이 가중됐다. 이에 투자자들은 매도로 대응했고, 시리우스XM 주가는 월요일 오전 거래에서 3% 가까이 하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특유의 화법으로 "하워드 스턴이라는 이름을 오랫동안 듣지 못했다. 예전에는 그의 쇼에 출연해서 재미있게 지냈는데"라고 언급했다.


이어 트럼프는 "그가 언제부터 하락했는지 아는가?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면서부터다. 청취자들이 떠났다. 사람들은 '말도 안 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스턴이 여전히 어느 정도의 청취자를 보유하고 있어 정확한 시점을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5억 달러에 달하는 고액 계약을 고려할 때 이러한 정치적 입장 표명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제작진, 최악의 상황 대비

한편 스턴 쇼의 제작진들은 프로그램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가들은 최고의 콘텐츠를 보류하고 있으며, 쇼가 종료될 경우를 대비해 다른 프로그램에서 사용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비축하고 있다. 또한 이미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미 1년 전부터 이러한 징후가 있었다"며, 시리우스XM이 이전과 같은 5년, 5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기 계약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스턴의 청취자가 2천만 명에서 12만5천 명으로 급감했다는 보고는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투자의견 및 주가 전망

월가는 시리우스XM 주식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의견을 보면 매수 3건, 보유 3건, 매도 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간 28.12% 하락한 주가를 감안할 때, 월가가 제시한 목표주가 22.64달러는 현재 주가 대비 7.71%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