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AMD·엔비디아, 중국향 AI칩 수출 재개...월가 `엇갈린 평가`

2025-08-13 00:52:17
AMD·엔비디아, 중국향 AI칩 수출 재개...월가 `엇갈린 평가`

AMD와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와 중국향 AI칩 수출 재개 합의를 도출했다. 미국 정부에 15%의 수수료를 지불하는 조건이다. BofA증권의 5성급 애널리스트 비벡 아리아는 이번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두 기업 모두 가격 결정력을 보유하고 있어 수수료 부담을 상쇄할 수 있으며, 이전에 상각 처리한 재고에서도 가치를 회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 AI 생태계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화웨이와 같은 경쟁사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견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시티의 5성급 애널리스트 크리스토퍼 대널리는 AMD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MI308 및 유사 칩들의 수익성이 낮고 향후 추가 규제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AMD의 실질적 성장동력은 출시 예정인 MI355와 MI400 제품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AI 매출이 2025년에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62억 달러, 2026년에는 58% 증가한 9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시티는 AMD에 대해 '중립' 의견과 180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했으며, BofA증권은 AMD와 엔비디아 모두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BofA증권은 중국 시장이 장기적 성장동력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내년 수출 승인 지속 여부가 불확실하고, 공급망 재가동에 8~9개월이 소요될 수 있으며, AI 트렌드 변화로 중국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다만 업계 논의에 따르면 15%의 수수료에도 불구하고 두 기업은 최근 상각한 금액(엔비디아 45억 달러, AMD 8억 달러)을 회수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AMD 투자의견


증권가는 AMD에 대해 '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투자의견을 보면 매수 26건, 보유 12건, 매도 0건으로 집계됐다. AMD의 주당 목표주가는 181.36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4.4%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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