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F)가 '모델T 순간'을 지나자마자 또 다시 리콜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에도 10만대가 넘는 대규모 리콜이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투자자들은 이 소식에 크게 동요하지 않았으며, 화요일 오후 거래에서 포드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번 리콜은 F-150 픽업 모델 10만3000대를 대상으로 하며, 차축 허브 볼트 문제와 관련이 있다. 허브 볼트에 결함이 있어 주차 브레이크를 걸지 않으면 차량이 굴러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 볼트는 '구동력 상실'도 초래할 수 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 두 가지 상황 모두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결책으로는 포드 딜러십이 다시 한번 중심 역할을 맡게 된다. 영향을 받는 고객들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2026년 5월 22일 사이에 잠재적 문제에 대한 통지를 받게 된다. 이후 사용자들은 딜러십을 방문해 포드 부담으로 후방 차축 샤프트 어셈블리를 교체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