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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126bb8576d3d3c4456b79ff60c17fd393b.jpg)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민주당)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알래스카에서 열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금요일 회담을 앞두고 "푸틴에게 무릎을 꿇었다"고 비판했다.
뉴섬 주지사는 텍사스주의 공화당 재선거구 획정에 맞서기 위한 캘리포니아주의 재선거구 획정 방안을 옹호하면서 이같이 발언했다. 뉴섬은 "노벨상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푸틴에게 무릎을 꿇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섬은 화요일 베토 오루크 전 하원의원(민주당-텍사스)의 팟캐스트에서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공화당)가 투표를 저지하는 민주당 의원들을 체포하겠다고 위협한 것과 관련해 일리노이주와 뉴욕주의 민주당원들에게 텍사스 공화당의 하원 5석 추가 확보 시도에 맞서 재선거구 획정을 서둘러 진행할 것을 촉구하며 "불에는 불로 맞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금요일 앵커리지에서 푸틴과 만난다. 이는 2021년 6월 이후 첫 미-러 정상회담이다.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러시아산 석유 구매에 대한 인도 제재를 "강제되지 않은 실수"라고 비판했다.
볼턴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중국은 제외하고 인도만 표적으로 삼는 것은 "미국의 국익에 반하여 인도를 러시아에 더 가깝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러시아산 석유 구매국으로, 전체 석유 수입의 3분의 1 이상을 러시아에서 들여오고 있다.
백악관은 뉴스위크에 따르면 뉴섬을 "개빈 뉴스컴"이라 부르며 "약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허용할 때 이를 응원했다"고 반박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레이더들의 포지션 조정으로 2% 상승한 64달러를 기록했다.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일 펀드(NYSE:USO)는 7월 고점 대비 10% 하락했음에도 1.50% 상승했다.
트럼프는 금요일 회담이 완전히 실패할 가능성이 25%라고 인정했다. 그는 "처음 2분 안에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알래스카 정상회담을 "다음 회담을 위한 테이블 세팅"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정상회담 결과와 관계없이 단기적으로 러시아의 석유 공급 차질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회담이 실패할 경우 "인도에 대한 2차 관세가 인상될 수 있다"고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