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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유명 기술주 애널리스트인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가 주목받는 'AI 30' 종목 명단을 개편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로블록스(RLX), GE 버노바(GEV), 네비우스(NBIS)를 신규 편입했으며, 사이버아크(CYBR), C3.ai(AI), 어도비(ADBE), 일래스틱(ESTC)은 명단에서 제외했다.
댄 아이브스는 20년 이상 월가에서 기술 섹터를 담당해온 웨드부시증권의 매니징 디렉터이자 수석 주식 리서치 애널리스트다. 팁랭크스에서 4.6성급 평가를 받고 있으며, 추적 대상 약 1만 명의 애널리스트 중 890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이브스는 일요일 보고서를 통해 AI 30 명단에 4개 기업을 새로 추가했다. 사이버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AI 도입 확대에 따른 데이터 보호 수요 증가를 반영했다. 전기 서비스 기업 GE 버노바는 AI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의 핵심 기업으로 선정됐다.
게임 플랫폼 기업 로블록스는 AI 기반 검색 도구로 사용자 참여도와 수익화 가능성을 높이면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엔비디아(NVDA)가 지원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업체 네비우스는 서비스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편입됐다.
아이브스는 'AI 30' 명단에 포함된 기업들이 "향후 수년간 AI 테마의 미래를 정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30' 명단은 2분기에 출시된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AI 레볼루션 ETF(IVES)의 기반이 되고 있다. 이 ETF는 출시 이후 11.4% 상승했다.
팁랭크스의 주식비교 도구를 활용해 CRWD, RBLX, GEV, NBIS를 비교 분석한 결과, RBLX와 NBIS가 애널리스트들로부터 '강력 매수' 등급을 받았다. 다만 상승 여력은 큰 차이를 보였다. RBLX의 목표주가는 146.35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22% 상승 여력이 있는 반면, 네비우스는 3%의 제한적인 상승 여력을 보였다.
한편 CRWD와 GEV는 애널리스트들로부터 '매수' 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