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엔비디아, 중국 시장용 신형 AI칩 `B30A` 개발 착수

2025-08-20 00:29:36
엔비디아, 중국 시장용 신형 AI칩 `B30A` 개발 착수

반도체 공룡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신형 AI칩 'B30A' 개발에 착수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 칩은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현재 중국에서 판매가 허용된 가장 고성능 모델인 H20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다만 B30A는 최상위 모델인 B300의 듀얼 다이 설계 대신 싱글 다이 설계를 채택해 성능이 다소 제한된다. 그럼에도 H20와 마찬가지로 고속 메모리와 칩 간 고속 통신을 위한 NV링크 등 하이엔드급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미중 AI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이번 소식은 엔비디아가 미국의 엄격한 수출 규제와 중국 시장 유지라는 두 가지 목표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최근 미국이 일부 제재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엔비디아가 성능을 낮춘 신형 칩을 중국에 판매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미 정부의 B30A 승인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며, 의회는 성능이 제한된 칩조차도 중국의 AI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한편 엔비디아는 자사 제품이 정부 규정을 준수하며 합법적인 상업용 목적으로만 제작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을 위한 또 다른 칩인 RTX6000D도 개발 중이다. 이 칩 역시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이지만 AI 추론 작업에 초점을 맞췄으며, H20보다도 낮은 성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미국이 설정한 기술 제한선을 살짝 밑도는 수준으로 설계되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9월까지 중국 고객들에게 소량의 RTX6000D를 출하할 계획이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


월가는 엔비디아 주식에 대해 지난 3개월간 매수 35건, 보유 2건, 매도 1건을 기록하며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월가가 제시한 엔비디아의 평균 목표주가는 193.06달러로, 현재가 대비 8.4%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