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美 증시선물 하락…빅박스 실적·연준 의사록 주목

2025-08-20 18:17:10
美 증시선물 하락…빅박스 실적·연준 의사록 주목

20일 미국 증시 선물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대형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와 연방준비제도(Fed)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오전 5시 15분(미 동부시간) 기준 나스닥100 선물은 0.23%, 다우존스30 선물은 0.27%, S&P500 선물은 0.21% 하락했다.


전날 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59%, 1.46% 하락했다. 반면 다우존스 지수는 홈디포의 실적 발표 후 주가 상승에 힘입어 0.02% 소폭 상승했다.


홈디포는 2분기 실적과 매출이 시장 예상을 하회했음에도 전날 4% 이상 급등했다. 증권가는 실적 부진을 이미 예상했으며,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한 점에 주목했다.


경제 일정과 관련해서는 이날 오후 FOMC 의사록 공개와 함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월러 이사는 7월 FOMC에서 금리 동결에 반대표를 던진 두 명의 이사 중 한 명이다.


실적 발표와 관련해서는 타깃, 로우스, TJX 등 주요 소매업체들이 이날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상승해 4.30%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WTI 원유 선물은 상승세를 보이며 배럴당 63달러선에 근접했다.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366달러 선까지 상승했다.


유럽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이후 우크라이나 평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방산주가 약세를 보였다. 영국의 7월 물가상승률은 예상보다 높은 3.8%를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 혼조세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이 예상대로 대출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일본의 7월 수출은 전년 대비 2.6% 감소해 4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17% 상승했다. 중국 본토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1.04%, 선전성분지수가 0.89% 상승했다. 반면 일본의 닛케이225지수는 1.51%, 토픽스는 0.5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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