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번스타인 `경쟁 심화` 이유로 리오토 투자의견 하향

2025-08-20 18:34:01
번스타인 `경쟁 심화` 이유로 리오토 투자의견 하향

번스타인이 리오토(LI)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33달러에서 26달러로 낮췄다. 유니스 리 애널리스트는 중국 전기차 업체인 리오토의 기술력과 해외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경쟁 환경을 고려할 때 향후 12개월은 신중한 관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화요일 종가 기준 리오토 주가는 지난 한 달간 25% 하락했으며, 연초 대비로는 보합세를 보였다.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리오토 주가는 1.1% 하락했다.



번스타인이 리오토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이유


리 애널리스트는 리오토가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 기술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재무상태가 견실하며, 해외 진출 가능성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분야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스타급 애널리스트는 프리미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와 EREV SUV 부문의 치열한 경쟁, 그리고 포화상태인 배터리 전기차(BEV) 시장에서의 도전과제들이 전망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 애널리스트는 리오토가 'EREV에서의 자체 성공으로 인한 피해자'가 됐다고 분석했다. 프리미엄 PHEV SUV 시장에서 리오토의 강세가 화웨이가 지원하는 AITO, 그레이트월, BYD, 그리고 신규 진입자인 샤오펑(XPEV), 지커, 샤오미(XIACF) 등으로부터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부문에서 리오토의 시장점유율은 2023년 2분기 72%에서 2025년 2분기 34%로 하락했다. 특히 2년 연속 100% 이상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한 후 고급 PHEV 시장 침투율이 30% 수준에 근접했다. 이에 따라 리 애널리스트는 향후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리 애널리스트는 리오토의 BEV 부문 진출이 수익성을 희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BEV 사업 확장 과정에서 테슬라(TSLA)와 샤오미 같은 강력한 경쟁사들과 맞닥뜨리고 있다. 리 애널리스트는 45kWh 더 큰 배터리 때문에 i8 모델의 매출총이익률이 EREV의 20% 대비 중반 10%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도전과제들을 감안해 리 애널리스트는 2025년과 2026년 매출 전망치를 각각 6%와 16% 하향했으며,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도 각각 12%와 36% 낮췄다.



이번 투자의견 하향은 최근 JP모건이 '보수적인 판매량 전망'을 이유로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리오토 주가 전망


단기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리오토 주식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매수 4건, 보유 6건, 매도 1건을 종합한 결과 '중립적 매수' 의견이 도출됐다. 리오토 주식의 평균 목표가는 30.12달러로, 현재가 대비 26.5%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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