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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NYSE:WMT)가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후 관세 이슈로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월마트는 매출이 1,774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13.7억 달러 상회했으나, 주당순이익(EPS)은 0.68달러로 예상치를 0.06달러 하회했다. 이는 3년 만에 처음으로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이후 주가는 6% 하락했다.
경영진은 이러한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관세를 지목했다. 월마트는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용 상승분 상당 부분을 자체 흡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의 시메온 구트만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것이 장기적인 고객 충성도와 성장을 확보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소매업체들이 전반적으로 관세를 비용 구조에 반영하는 상황에서, 월마트가 단기 수익성보다 시장점유율 확대를 우선시하는 것은 장기적 가치 창출을 위해 올바른 접근"이라고 구트만은 설명했다.
구트만은 이 "중요한 시기"에 소비자를 우선시하는 월마트의 전략이 향후 영업이익 성장의 토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6년 하반기와 2027년에 "의미 있는" 영업이익 성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구트만은 수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2027년 EPS를 2.86달러에서 2.88달러로, 2028년 EPS를 3.06달러에서 3.08달러로 각각 상향했다.
구트만은 당분간 주가가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자상거래 매출(전분기 대비 26% 증가), 광고 매출(31% 성장), 멤버십 수입(25% 이상 증가 추정) 등을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월마트의 수익성 기반은 여전히 견고하며, 투자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한 구트만은 월마트에 대해 '비중확대'(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15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20%의 상승여력을 의미한다.
월가도 이와 비슷한 견해를 보이고 있다. 29개의 매수 의견이 제시된 가운데 보유나 매도 의견은 전무해 '강력매수' 의견이 형성됐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113.89달러로, 상승여력은 18.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