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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황 CEO-TSMC 웨이 CEO 만찬서 `저녁값은 누가 내나` 농담...중국향 AI칩 논의

2025-08-26 11:35:24
엔비디아 황 CEO-TSMC 웨이 CEO 만찬서 `저녁값은 누가 내나` 농담...중국향 AI칩 논의

엔비디아(NASDAQ:NVDA)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TSMC(대만반도체제조, NYSE:TSM)의 CC 웨이 CEO와 중요한 회담을 위해 대만을 방문한 자리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진지한 회담 속 화기애애한 만찬


자산이 1,550억 달러로 추정되는 황 CEO는 현지 언론이 공개한 영상에서 타이페이에서 웨이 CEO와 함께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CEO는 나란히 서서 저녁 식사 비용을 누가 낼 것인지에 대해 농담을 주고받았다.


웨이 CEO는 "4조 대만달러의 자산가를 손님으로 모시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웨이가 계속 농담을 하자 황 CEO는 웃으며 "그만해!"라고 말한 뒤 "그래도 저녁은 당신이 내야 해!"라고 덧붙였다.


이에 웨이 CEO는 "웨이퍼 가격에 동의한다면 저녁값은 문제없다"고 답했고, 황 CEO는 "웨이퍼 가격에 동의한다"며 더 큰 웃음이 터져나왔다.



중국 특화 B30 칩 논의 추정


두 CEO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황 CEO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만 방문의 주요 목적이 "TSMC 방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용 신규 AI칩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와 맞물린다. 이 칩은 최신 블랙웰 아키텍처를 사용한 B30A로 잠정 명명됐다.


베이징이 최근 엔비디아의 H20 칩 구매를 늦추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엔비디아가 B30으로 중국 시장 입지를 유지하려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황 CEO는 또한 GPU와 루빈 아키텍처 슈퍼컴퓨터용 포토닉스 프로세서를 포함한 6개 신규 칩의 성공적인 테이프아웃에 대해 TSMC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대만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AI 리더십의 핵심, 엔비디아-TSMC 파트너십


TSMC는 엔비디아의 최첨단 칩을 거의 전량 생산하며, 시가총액 4.34조 달러의 AI 강자로 성장한 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다.


웨이퍼 가격에 대한 웨이 CEO의 농담은 TSMC의 최대 고객 중 하나인 엔비디아와 세계 최첨단 반도체의 90% 이상을 생산하는 칩 제조 거인 간의 지속적인 협상을 시사한다.


황 CEO는 대만 방문 중 "TSMC 주식을 사려는 사람은 매우 현명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TSMC의 애리조나 공장이 첫 흑자를 기록했다. TSMC는 3월 미국 투자 계획이 1,65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확인했다.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SMC가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강화하기 위해 애리조나에 3,0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애널리스트 밍치 궈는 이를 반박하며 TSMC의 미국 투자 약속액이 트럼프가 이전에 언급한 2,000억 달러보다 훨씬 적은 1,650억 달러라고 지적했다.



8월 27일 실적 발표 앞둔 엔비디아


엔비디아는 8월 27일 또 한 번의 강력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UBS와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B200, GB200, 출시 예정인 GB300 GPU에 대한 견고한 수요와 하이퍼스케일 지출 증가,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근거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