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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 기업 보잉(BA)이 최적의 시기에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이 보잉 항공기 103대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는데, 이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체결한 역대 최대 규모의 주문이다. 이 소식에 투자자들은 열광했고, 화요일 오후 거래에서 보잉 주가는 3% 이상 상승했다.
대한항공의 구매 계획을 살펴보면 777-9 기종 20대, 787-10 기종 25대, 737-10 기종 50대, 그리고 특이하게도 화물기인 777-8 기종 8대가 포함됐다. 대한항공이 777-8F를 구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주문으로 대한항공의 올해 보잉 항공기 주문은 150대를 넘어섰다. 대한항공은 이미 지난 3월에 40대를 주문한 바 있다.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차세대 항공기 도입은 우리의 기단 현대화 전략의 핵심으로, 연료 효율성을 크게 개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승객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번 투자는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항공사로서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며, 통합 항공사가 업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항공사 중 하나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보잉의 생산능력은 연방항공청(FAA)의 생산 제한으로 일시적으로 제약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 생산라인을 재가동하기 위한 계획이 진행 중이며, 다만 몇 가지 조건이 따른다.
FAA는 생산 제한을 해제하기 전에 보잉과 '테이블톱 연습'을 실시하기를 원한다. 테이블톱 연습 또는 '시나리오 기반 계획'은 보잉이 생산 일정을 가속화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문제들을 점검하는 방식이다. 이 연습은 현재 개발 중이며, FAA는 9월 말까지 완료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연습이 완료되면 FAA는 생산 증가를 승인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갖게 된다. 따라서 4분기에는 보잉의 생산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월가는 보잉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총 20명의 애널리스트 중 18명이 매수, 2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1년간 주가가 31.1%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목표주가 258.17달러는 현재 주가 대비 10.26%의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