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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이크로컴퓨터(NASDAQ:SMCI)가 엔비디아(NASDAQ:NVDA)의 대형 실적 발표를 앞두고 거래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주가 마침내 주가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44달러 선으로, 지난 한 달간 27%, 지난해 대비 22% 하락했다. 이는 수요일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가 AI 관련주들의 상승을 이끌 것이란 기대와는 대조적이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슈퍼마이크로의 200일 이동평균선인 39.38달러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이를 상회하고 있으나, 단기 이동평균선들은 더 복잡한 양상을 보인다. 20일 이동평균선(48.21달러)과 50일 이동평균선(48.93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며 단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39.82로 과매도 영역에 근접해 있으며, MACD(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는 -2.06으로 하락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
종합적으로 슈퍼마이크로는 트레이더들이 '그린존'이라 부르는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이나 상승을 위해서는 촉매제가 필요한 구간을 의미한다.
그 촉매제는 엔비디아가 될 수 있다. AI 기반 데이터센터 수요의 최대 수혜주 중 하나인 슈퍼마이크로는 종종 반도체 거인 엔비디아와 연동해 움직인다. 엔비디아가 또 한 번의 기록적인 성장을 보여준다면, 서버 수요 증가 기대감에 힘입어 슈퍼마이크로의 특화 시스템 수요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다. 만약 엔비디아의 가이던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투자자들이 AI 열풍에서 이탈한다면, 슈퍼마이크로는 200일 이동평균선을 지지선으로 테스트하며 제자리걸음을 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이미 52주 최고가 66.44달러에서 최저가 17.25달러까지 큰 변동성을 보여왔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성장주보다는 기술적 분석과 촉매제가 충돌하는 격전지가 되었다.
그린존이 하방 지지선을 제공할 수 있지만, 슈퍼마이크로가 상승세로 전환할지 아니면 저점으로 되돌아갈지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