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린 집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살 시도를 당한 것과 관련해 월요일 여러 관련 주식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트럼프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미디어앤테크놀로지그룹(NASDAQ:DJT)의 주가가 월요일 급등했다. 토요일 선거 유세 현장에서 총알이 트럼프의 귀를 스쳐 지나갔고, 전 대통령은 당일 저녁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증권가는 이번 암살 시도로 트럼프가 11월 대선에서 백악관을 탈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CNBC에 따르면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여러 트럼프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벤징가프로에 따르면 펀웨어(NASDAQ:PHUN) 주가는 30% 이상, 럼블(NASDAQ:RUM) 주가는 약 8.5% 상승했다.
펀웨어는 2020년 트럼프 재선 캠페인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 개발, 출시, 지속적 관리 작업을 맡은 바 있다. 럼블은 독립적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는 비디오 플랫폼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로, 2021년 말 트럼프미디어앤테크놀로지그룹과 기술 및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주말 선거 유세장 공격 이후 총기 및 탄약 제조업체인 스미스앤웨슨브랜드(NASDAQ:SWBI), 스텀루거(NYSE:RGR), 아모(NASDAQ:POWW)의 주가도 상승했다.
트럼프가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후 2024년 대선 승리 확률이 사상 최고치로 올랐다는 보도도 나왔다.
공화당 전당대회는 예정대로 월요일 개막하며,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트럼프를 중심으로 당원들이 결집할 첫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