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소재 금융자문사 데베레(deVere)의 보고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3개 시장 섹터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화요일 배런스(Barron's)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보고서는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에너지, 제조업, 은행 주식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토요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 이후 정치 선물 시장인 프레딕트잇(PredictIt)이 그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시사한 것을 따른 것이다.
데베레의 나이젤 그린은 공화당의 반ESG 입장이 에너지 섹터를 강화할 수 있고, '미국 우선' 정책이 제조업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가 규제를 완화할 가능성이 높아 은행 주식도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은 "트럼프의 잠재적인 백악관 복귀는 강경한 무역 정책, 규제 완화, 느슨한 기후 변화 규제, 기업 및 개인 감세 연장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
앞서 월가 투자은행 시티(NYSE:C)는 미국 은행들이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에서 잠재적 수혜자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NYSE:GS), 뱅크오브아메리카(NYSE:BAC), 모건스탠리(NYSE:MS) 등 블루칩 주식들은 이번 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왜 중요한가: 트럼프에 대한 암살 시도로 그의 가시성이 높아지고 당선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이 커졌다. 이로 인해 트럼프 관련 주식들이 랠리를 보였는데, 여기에는 미 달러, 비트코인(CRYPTO: BTC),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NASDAQ:DJT)가 포함된다.
마찬가지로 프라이버시와 종단간 암호화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진 닷챗(DatChat, Inc.)(NASDAQ:DATS)의 주가도 급등했다. 이 회사의 주식은 역사적으로 트럼프 관련 주식들과 함께 상승해왔다.
또한 비트코인 시장은 트럼프에 대한 암살 시도 실패 이후 강한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3주 만에 처음으로 64,000달러를 돌파했다.

섹터 | 예상 영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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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 공화당의 반ESG 입장으로 인한 강화 |
제조업 | '미국 우선' 정책으로 인한 활성화 |
은행 | 규제 완화로 인한 주가 상승 예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