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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CRYPTO: BTC)이 연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지만,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이 주의를 당부했다.
주요 내용
코웬은 9월 3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2017년 사이클과 유사하게 20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9월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9만5000~9만6000달러 수준의 50주 이동평균선이 무너질 경우 '강세장의 종료'를 의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조정 과정에서 비트코인이 알트코인의 유동성을 흡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CRYPTO: ETH)이 새로운 고점을 달성할 때까지 알트코인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웬은 9~10월 동안 포트폴리오를 비트코인 중심으로 구성할 것을 조언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80대 20 비율로 배분하는 것이 위험 조정 수익률 측면에서 가장 유리하며, 비트코인이 신고점을 돌파한 이후에만 알트코인으로 재배분할 것을 권장했다.
그는 이더리움의 가격 상단을 6000~8000달러, XRP는 5~7달러 수준으로 예상하며 알트코인의 상승 기대치를 제한했다. 계절적 약세, 연준 정책, S&P 지수 조정 등 거시적 압박 요인들이 이번 조정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2026년 약세장 진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남은 사이클 시간이 제한적이라며, 9만5000달러 지지 여부가 강세장의 최종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 영향
코웬은 금 가격의 돌파 시점이 비트코인의 9월 저점과 일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2024년 패턴과 유사한데, 당시 '금이 돌파를 시도하다가 마침내 성공했고, 흥미롭게도 이 돌파가 비트코인 달러 가격의 저점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계절적 약세와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영향 등 거시적 요인들이 조정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코웬은 S&P 500 지수가 9월 말까지 5% 하락한 뒤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광범위한 위험회피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