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Alphabet Inc.)(NASDAQ: GOOG, GOOGL)이 클라우드 보안 기업 와이즈(Wiz)를 최대 230억 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 막바지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구글의 클라우드 보안 역량이 크게 강화돼 아마존닷컴(Amazon.com Inc.)(NASDAQ: AMZN)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NASDAQ: MSFT) 등 주요 경쟁사들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거래는 구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수가 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와이즈 인수로 구글은 대규모 조직을 랜섬웨어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설계된 첨단 사이버보안 도구를 확보하게 된다.
말웨어바이트의 시니어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인 제롬 세게라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와이즈는 고객들에게 잠재적 위협에 대한 명확한 가시성을 제공하는 포괄적인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스캐닝 도구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2년 전 사이버 보안 기업 만디언트를 54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사이버보안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슈어파이어 사이버의 CTO인 마크 블라이셔는 "구글이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및 아마존 웹서비스와 더 잘 경쟁하기 위해 포지셔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0년 설립된 와이즈는 팬데믹 기간 동안 원격 근무로의 전환과 함께 클라우드 보안 분야의 주요 플레이어로 빠르게 자리잡았다.
와이즈는 이전에 클라우드 보안 기업 아달롬을 설립했던 전직 이스라엘 군 정보부 요원들이 설립했다. 아달롬은 2015년 마이크로소프트에 3억2000만 달러에 인수된 바 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와이즈는 급속히 성장해 최근 기업가치가 120억 달러로 평가됐으며, 2025년까지 연간 10억 달러의 유기적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벤처캐피털로부터 약 20억 달러를 조달했다.
와이즈 인수 추진은 2024년 글로벌 사이버보안 딜이 급증하는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120건의 딜이 발표됐으며, 그 규모는 124억 달러에 달한다.
알파벳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43% 이상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 XLC)와 뱅가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ETF(NYSE: VOX)를 통해 알파벳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화요일 오전 거래에서 GOOGL 주가는 0.75% 상승한 187.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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