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NYSE:GM) 주가가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소폭 하락하고 있다. 삼성SDI(OTC:SSDIY)는 GM과 미국 내 전기차(EV) 배터리 공급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35억 달러를 투자해 연간 27GWh 규모의 초기 생산능력을 갖춘 배터리 셀 제조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생산능력을 36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삼성SDI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고 고품질의 안전한 배터리에 대한 고객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합작법인은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의 275만㎡(680에이커)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1,6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 공장은 GM의 향후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NCA 기반의 고성능 고니켈 각형 배터리를 생산하게 된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는 "삼성SDI는 '슈퍼 갭' 기술이 적용된 프라이멕스(PRiMX) 배터리 제품으로 GM이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는 "더 많은 고객들이 우리의 전기차를 경험하고, 충전 인프라가 구축되며, 우리가 더 많은 세그먼트로 확장함에 따라 전기차 시장과 GM의 판매는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4월 삼성SDI와 GM은 당초 합작법인에 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양사는 공장이 3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2026년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자들은 First Trust Nasdaq Transportation ETF(NASDAQ:FTXR)와 Invesco S&P 500 Pure Value ETF(NYSE:RPV)를 통해 GM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수요일 장 전 마지막 확인 시점에 GM 주가는 0.18% 하락한 49.1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