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포드자동차가 독일 쾰른 전기차 공장에서 최대 1000명의 인력을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12일(현지시간) 장 초반 포드 주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이번 감원은 배터리 전기차 수요가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단행됐다. 회사 측은 자발적 퇴직과 합의 퇴직을 통해 인력 감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2024년 11월 발표된 대규모 구조조정의 일환이다. 당시 포드는 유럽과 영국에서 4000개 일자리를 줄이기로 했으며, 이 중 2900개가 독일 사업장이었다.
포드는 전기 익스플로러 SUV를 생산하는 쾰른 조립라인을 2026년 1월부터 1일 1교대로 축소 운영할 예정이다. 경영진은 시장 수요에 따라 생산 수준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드는 성명을 통해 유럽의 전기차 수요가 업계의 초기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7월까지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은 전년 12.5%에서 15.6%로 증가했으나, 독일이 보조금 프로그램을 축소한 이후 성장세가 둔화됐다.
포드는 2025년 상반기 7개월 동안 유럽에서 전체 차종 26만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0.7% 소폭 증가에 그쳤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 자료에 따르면 포드의 시장점유율은 3.3%를 유지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포드 주식은 지난 1년간 8% 이상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퍼스트 트러스트 나스닥 운송 ETF를 통해 포드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화요일 장 전 거래에서 포드 주가는 0.09% 하락한 11.67달러를 기록했다.